대선도 다가오는 마당에 뭐 실현여부는 상관없는 그냥 희망사항.
1. MB 는 대통령 안 되었으면 좋겠다.
다만 마땅한 대안도 없는 것이 걱정, 개인적으로는 좌파정권이 집권했으면 한다. 지금까지 우측으로 치우쳐진 마당에 약간 왼쪽으로 간다고 뭐 달라지나? 우측으로 가는 속도가 약간 지연될 뿐. 우리나라 만큼 좌우 균형이 안 맞는 나라도 드물듯.
2. 집값 좀 내리자.
취득하는 순간 부채가 되어야 할 집이 오히려 재테크의 수단이 되는 사태는 이제 그만.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는 SH공사의 문구가 요즘 맘에 들더라. 중의적인 단어의 의미를 잘 활용한 것 같아서 말이지.
3. 상식이 통했으면 좋겠다.
상식이란 베이스 라인이 통용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럴려면 전반적인 의식 수준의 향상이 필요하니 결국 교육의 문제로 돌아가는군.
4. (3번과 연계하여) 제대로된 인성교육을 하는 공교육이 강화되었으면 한다.
지난 11일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을 보니 누구든 되기만 하면 공교육은 제대로 할 것처럼 얘기하더라만, 누가 알겠나. 다만 바라는 건 제대로 된 인성을 기르는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공교육이 정상화되면 사교육이야 알아서 줄어들겠지. (사교육 시장에서 밥 벌어먹는 내 친구들, 후배들에겐 좀 미안하긴 하지만.)
오늘은 이 정도로. 나중에 더 추가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