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7.19 성장의 끝을 향해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Telling you.../About Movies2009. 7. 19. 22:46

벌써 6편, 영화안에서는 6년이지만 벌써 9년째 이어온 시리즈. 영화밖 배우들도 이제는 아이들의 티를 벗고 너무 커 버린 지금이지만, 아직 시리즈는 성장하고 있다.

해리포터는 더 말할 필요도 없는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기에 스토리나 원작과의 비교는 워낙 많이 되어있기에 그런 얘기는 다 생략하고 영화적 재미로서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책을 보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 데이빗 예이츠가 연출한 불사조 기사단과 이번 작품이 맘에 든다. 그 이유는 적절한 생략과 불필요한 요소들을 생략해서 한 장면도 필요없는 장면이 없는 군더더기 없는 영화를 만든다고 보기 때문. 1, 2편에서 조앤 롤링의 입김으로 지나치게 많은 것을 넣으려다보니 산만해지기도 했던 부분이 있었기에, 이런 깔끔함이 맘에 든다. 특히, 주인공들의 연애를 표현하는 부분들이 캐릭터의 성장과 맞물려서 재미를 더 하는 요소로 잘 쓰인것 같다.

그리고 IMAX 3D 로 보게되면 처음부터 3D 안경을 쓰고 오프닝의 IMAX 소개 영상부터 3D 로 보게되는데, 영화의 도입부분까지 3D 로 보게된다. 그 부분까지 3D 로 나오고 그 뒤는 아예 나오질 않아서 좀 아쉽긴 한데, 예전 슈퍼맨을 볼때 썼다 벗었다를 반복했던 귀찮음을 생각하니, 이게 차라리 나은지도 모르겠다. 후반부의 충돌신에서 3D 로 나오는 장면이 더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수도 있겠다.

 P.S. 옆에 앉은 여자는 자다 깨다, 부시럭 부시럭 거려서 짜증 났고, 영화 마지막 부분의 중요 사건 이후에는 누군가가 너무 흐느끼는 바람에 산통이 깨졌다.




Posted by 파라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