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너무 잘 알려진 영화기에 긴 얘기는 안 하련다.
몇가지만 얘기하면.
이 영화의 제작사는 Fox Search Light Pictures 로, 20세기 폭스 계열사다. 블록버스터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영화도 만들고 있었구나 싶었다.
대니 보일은 광각렌즈와 약간 삐딱한 앵글로 스피드 감을 극대화 한다. 게다가 A R Rahman 의 음악은 인도출신의 뮤지션인 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분위기를 잘 살린다. 속도감이 넘칠때도 있고, 재미있는 음악도 있지만, Lathika's Theme 은 여성 보컬의 허밍이 아름답다.
마지막 장면의 뮤지컬 신들을 보고 많이들 황당해 했는데, 인도 영화를 좀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인도에서 만든 영화에서는 쌩뚱맞게 뮤지컬이 엄청나게 등장하는데, 이유가 힌두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영화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라고. 인도도 나라가 엄청나게 크고,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 통일된 언어라든가, 문화가 부족하다고 한다.
이 영화는 단지 머릿수로 세계 영화 시장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던 인도영화가 헐리웃의 메인 스트림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의 위치까지 왔다는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물론 자본과 감독은 서양의 것이지만, 그 배경이 된 이야기와 현지 기술은 그들의 것이 아니었던가. 이 영화는 제작사들 덕분에 외국영화가 아닌, 미국영화처럼 인식이 되어 아카데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것일지도. 만약 그냥 인도 영화였으면, 외국어 영화상 하나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보면 이번 박찬욱의 영화 박쥐도, 공동제작으로 아카데미에 못 올라갈까? 꿈이라도 꿔 보자.
몇가지만 얘기하면.
이 영화의 제작사는 Fox Search Light Pictures 로, 20세기 폭스 계열사다. 블록버스터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영화도 만들고 있었구나 싶었다.
대니 보일은 광각렌즈와 약간 삐딱한 앵글로 스피드 감을 극대화 한다. 게다가 A R Rahman 의 음악은 인도출신의 뮤지션인 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분위기를 잘 살린다. 속도감이 넘칠때도 있고, 재미있는 음악도 있지만, Lathika's Theme 은 여성 보컬의 허밍이 아름답다.
마지막 장면의 뮤지컬 신들을 보고 많이들 황당해 했는데, 인도 영화를 좀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인도에서 만든 영화에서는 쌩뚱맞게 뮤지컬이 엄청나게 등장하는데, 이유가 힌두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영화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라고. 인도도 나라가 엄청나게 크고,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 통일된 언어라든가, 문화가 부족하다고 한다.
이 영화는 단지 머릿수로 세계 영화 시장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던 인도영화가 헐리웃의 메인 스트림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의 위치까지 왔다는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물론 자본과 감독은 서양의 것이지만, 그 배경이 된 이야기와 현지 기술은 그들의 것이 아니었던가. 이 영화는 제작사들 덕분에 외국영화가 아닌, 미국영화처럼 인식이 되어 아카데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것일지도. 만약 그냥 인도 영화였으면, 외국어 영화상 하나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보면 이번 박찬욱의 영화 박쥐도, 공동제작으로 아카데미에 못 올라갈까? 꿈이라도 꿔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