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앤더시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6.09 주말 영화 감상 : 쿵푸팬더 / 섹스 앤 더 시티 1

이번 주에는 현충일 연휴가 있어서 쿵푸 팬더와 섹스 앤 더 시티를 봤다.

쿵푸 팬더

감독 마크 오스본,존 스티븐슨

출연 잭 블랙,더스틴 호프만,성룡,루시 루,안젤리나 졸리,이안 맥쉐인,데이비드 크로스...

개봉 2008.06.05 미국, 92분

.

CGV IMAX 에서 보던 영화인데, ('보던'에 주목) 영화 끝나기 직전에 스크린이 나가버려서 영화를끝까지 볼 수 없었다는 사실. =_=

영화는 재미있었다. 잭 블랙의 목소리 싱크로율은 제대로다. (실제 모습도 거의 100% 싱크로를 보여주고 있다.)

목소리 연기들도 좋다. 뭐 그냥 부담없이 보기는 좋겠다.

완전히 비현실적인 얘기이다 보니 뭐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현실성보다는 부담없이 즐길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을 알 수 없는 영화여서 더 슬프긴 하다. =_=

섹스 앤 더 시티

감독 마이클 패트릭 킹

출연 사라 제시카 파커,킴 캐트럴,신시아 닉슨,크리스틴 데이비스,크리스 노스,제니퍼...

개봉 2008.06.05 미국, 143분

.

그 유명한 시트콤을 영화화해서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영화.

시트콤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크게 무리 없을 정도의 영화지만, 그리 심하게 재밌게 즐기기는 무리가 있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50에 가까운 싱글녀 혹은 유부녀 들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것.

자신이 바라는 것을 위해 살고 그 나이에도 새로 깨달음을 얻으면서 발전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래도 역시 이 영화가 여성들을 위한 영화라는 것은 장면마다 옷을 바꿔 입는 사라 제시카 파커의 모습과 신발, 가방등, 온갖 명품들의 향연이 펼쳐진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디자이너들의 이름에 대한 밸류를 모른다면 저게 왜 대단한건지 전혀 모를 수 밖에. 그래서 이것이 오히려 하나의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또, 2시간 30분 안에 모든 인물들의 갈등과 갈등의 해소과정까지 다루다 보니 산만해 질수 밖에 없다.시트콤이었다면 끊어서 하나씩의 스토리로 따로 가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작은 꼭지들도 많았거든. 하나 더 꼽자면 웃음의 포인트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말장난 유머도 꽤나 많이 나오는데, 자막을 통해 보면 전혀 웃기지 않은 것이 많다.

제니퍼 허드슨의 비중도 그리 크지 않고, 영화 마지막의 노래 부를 때가 가장 무게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쉬움이 좀 많긴 하지만 눈이 즐거운 영화였달까? (꽤나 수위가 높은 장면들도 많다.)






Posted by 파라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