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ling you.../About TED2010. 12. 28. 20:56
오늘 본 TED 는 지금까지 본 TED 중에서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Beverly + Dereck Joubert: Life lessons from big cats

부부가 아프리카에서 표범을 관찰하며 근 10년간을 생활하던 얘기를 하면서 고양이과에 속하는 동물들로부터 배운 것들에 대해 얘기해 준다. 사실 이들이 말하는 것들이야 그리 특이할 바는 없는데, 중간중간에 보여주는 아프리카 야생동물들의 영상이 대단하다. 특히 암사자와 코끼리의 싸움은 지금까지 어떤 다큐에서도 본 적이 없는 강렬한 느낌을 준다.

꼭 한번 보시길!






Posted by 파라미르
Telling you.../About TED2010. 11. 30. 21:33
오늘 본 TED 영상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맘에 쏙 들 것이다. 이번 얘기는 직장인과 사무실, 그리고 일의 효율에 관해서 얘기하는데 M&M 이라는 키워드는 정말 닥 와닿기도 한다. 보고나면 이해가 될 듯. ㅎㅎ

이 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해받지 않고 정말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집에서 일하거나 커피숍에서 일할때 효과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미팅과 매니저, 전화,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 어찌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얼마나 자주 방해받고 주의력이 흐트려지는 생각해보라.

그리고 3가지를 제안한다.
1. 얘기없는 목요일 오후 (날짜는 바뀌어도 된다.)
2. 직접적인 대면보다는 IM 이나 메일을 사용하라.
3.  미팅은 취소해라.

어찌보면 허황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직종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만, 한번 고려해 봄도 좋을 듯 하다. ㅎㅎ






Posted by 파라미르
Telling you.../About TED2010. 4. 28. 22:01
오늘은 TEDMED 의 동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TED 와의 라이센스를 얻어서 하는 거 같은데 약간 의학적 용어도 많이 나오고 해서 잘 안 보게 되는 시리즈이긴 한데, 오늘은 처음이 좀 끌려서 보게 되었다. 이야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얘기를 듣다 보니 이 여자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한다.



저 잡지 사진에 있는 의족을 한 여자가 바로 오늘의 강연자인 Aimee Mullins 라고 한다. 알고보니 이 여자 대단하다. 복숭아 뼈인가 없이 태어나서 한 살때 수술을 해서 무릎 아래를 잃었지만, 의족을 달고 육상 선수도 하고, 배우도 하고, 모델도 한다고 한다. 얼마전에 폐막한 밴쿠버 장애인 올림픽에도 참석했다고도 한다.

처음에는 disabled 라는 단어에 대해 사전의 정의들을 주욱 읽어주며 얘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본인이 겪은 역경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그 역경이 어떻게 그녀를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청중들에게 담담히 풀어놓는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자신의 희망을 담은 disabled 라는 단어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강연을 마친다.



얼마전에 MBC 스페셜에서 방영되었던 <승가원의 천사들> 이나 한국에 방한하기도 했던 '부이치치' 같은 이들을 보면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어찌보면 이들에게 장애는 이들의 의지를 끌어올려준 기폭제 같은 역할을 해 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태어난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건강한 정신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장애를 가지지 않고 태어난 나는 왜 의지가 이 모양인지 반성해야 겠다. =_=



Posted by 파라미르
Telling you.../About TED2010. 4. 26. 21:51

TED.COM 이라는 웹사이트가 있다. 처음 아이팟을 쓰기 시작하고 팟캐스트를 다운 받기 시작하면서 알기 시작한 사이트였는데, 작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모임을 가진 적이 있기도 하다. 이 사이트는 한 마디로 여러 명사들의 강연을 촬영해 뿌리는 역할을 한다. 이 사이트의 모토는 Ideas worth sprading 이다. 말 그대로 가치있는 아이디어들을 뿌리는 것이다. 이 강연들은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행사들을 녹화한 동영상들인데, 미국, 인도, 영국등 다양하다. 강연자들도 정치인, 예술가, 과학자, 소설가 등, 매우 다양하다. 심지어는 어린이도 있다. 물론 이런 유명한 이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흥미로운 생각도 있구나라는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정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이 사이트, 이 팟캐스트는 worth listening 이다.

오늘은 오늘 퇴근하면서 본 Dan Barber 라는 요리사의 팟 캐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아저씨는 요리사인데, 생선을 사랑한단다. 그래서 나는 이게 무슨 얘기인가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이 사람이 어떻게 하면 맛있는 생선을 계속 테이블에 올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양식하는 것도 연구해 보고 여러가지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스페인에서 기막힌 양식장을 발견하고 그것에 의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양식 방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이 아저씨의 생각은 간단하다. 잘못 요리된 생선도 맛있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선 자체가 맛있으면 된다. 생선 자체가 맛있으려면 어쩌면 될까? 생선을 양식하지 말고 자연 상태에서 키우면 맛있어진다. Raw material 자체가 맛을 좌우한다는 얘기다. 우리가 자연산 활어회 좋아하는 것처럼 모든 음식이나 생선도 양식을 찾지말고 자연 상태로 키우자는 얘기다. 우리가 예전에 배웠던 먹이 사슬대로 간다면, 자연은 균형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 다만, 사람들의 욕심이 늘어나니 참치도 그렇고, 소도 그렇고 자연 상태로 보다는 대량으로 길러서 넘기는 것이 돈 벌기 쉽우니 양식이나 사육이 힘을 얻은 것이겠지. 이걸 보고 있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하고 있다는 참치 양식이 떠올랐다. 또, 스페인의 양식장 얘기를 듣다보니, 4대강 삽질이 떠오르기도 했다. 결국 자연상태로 놔두면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가장 좋은 방향으로 회복이 되고 생태계도 살아날터인데 어찌하여 삽질만을 강요하시는지. 쩝.




Posted by 파라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