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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5 인사 청문회를 보고 있자니......
Current Affairs2010. 8. 25. 23:36
오늘까지 김태호 총리 후보자까지 끝마친 청문회를 보고 있자니, 정말 비리, 의혹 백화점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는 사람 추천시에 걸린 내역들도 있지만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았다고 떠드는 것도 들었다. 도대체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는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기준은 뭘까?

위에서 말하는 소위 일 잘한다는 것이 잔머리 잘 굴려서 대통령이 하는 말 알아서 잘 하는 걸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근데 그건 국민을 위하는게 아니잖아.

내가 생각하는 임명직 공직자의 일 잘하는 건 청렴과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서 정책을 내 놓는거다. 리더인 대통령이 국가 전체의 흐름을 잡으면, 밑에 장관들이 그것에 대한 실천 방안을 만들면, 힘들게 행시 패스해서 공무원된 수많은 머리 좋은 이들이 세부 정책 세워준다. 장관과 임명직 공직자들은 힘들게 공무원이 된 이들이 권력과 부패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감독하고 이끌어 나가는 게 매우 중요한 역할의 하나다. 사실, 저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그래야 될 사람들이 위장전입 기본, 다운 계약서 작성, 심지어는 국세청장 후보도 다운 계약서 썼단다. 세금 탈루하려고. 말이 되나?

지금의 장관들이나 공직자들은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청와대만 쳐다보며 그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같다. 이 정부도 이제 절반이 지났다고 한다. 914 일 남았단다. 2년 좀 넘게 남은 이 시기가 지금까지 보다 더한 막장뉴스들로 채워지지 않을지 무섭기도 하다.



Posted by 파라미르